2018. 1. 3. 23:37
배당주를 순위로 보면, 가끔씩 태경화학이 눈에 보인다.

 2008년부터 배당금은 150원으로 고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배당금은 고정인데, 배당성향은 높아지고 있다.
버는 것은 줄어드는데, 배당은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10년간의 매출액추이는 다음과 같다.

2009년을 고점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매출액도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거의 제자리상태인데,, 
영업이익만 줄어들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인가??

영업이익률추이를 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2009년 무려 29%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이 현재 연환산으로 5%를 겨우 넘는수준이다.

태경화학의 3분기설적은 더욱 초라하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8% 증가했는데, 매출원가가 더 많이 늘어났다.

매출원가율은 큰 변화가 없는데, 판관비율이 2015년부터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매출액도 그다지 큰 변화가 없고, 매출원가율은 2017년 들어 상승하였고,
판관비율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친다.



태경화학이 돈벌어서 어디다 묻어두고 있는지 이익잉여금추이를 보면 이렇다.

당좌자산이 2014년부터 큰 폭으로 줄었고, 
유형자산과 투자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세내역을 보면


투자자산으로 장기금융자산과 관계기업투자가 늘었고,
건설중자산이 늘어나고 있다.


태경그린가스를 2016년 3월 설립한 것으로 나오는데,, 
건설중인 자산의 금액이 태경그린가스의 자산총액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공장증설을 한 것이다.

매출액구성은 


액체탄산의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드라이아이스의 비중은 올라가고 있다.

주요제품의 가격추이


태경화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가격이 
내려갔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서에서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름 해자를 가진 기업이라 자랑하고 있는데,,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로 보인다.

원재료의 가겨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은 변동이 없고, 
제품의 가격이 떨어졌으니, 매출원가율이 올라간 것이다.

판관비의 증가는 어떤 항목 때문인지??


인건비와 판매비의 증가가 판관비가 늘어나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항목이다.

태경화학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태경그린가스의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고, 조선업의 실적이 가시적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8. 1. 3. 06:50
국일신동의 분기매출액추이는 다음과 같다.


최근 2년동안 매출액은 최대인데,,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매출액이 44% 증가하는동안 판관비는 오히려 6%감소하였고,,
매출원가가 61%나 늘어났다.

기업의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원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이다.

분기 현금흐름에 공시된 감가상각비는 다음과 같다.


감가상각비항목이 줄어들었다.


별다른 투자활동현금흐름이 없으므로, 인건비가 늘어날 이유도 없어보인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원재료와 제품의 가격스프레드가 줄어든 데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자재인 구리가격 추이다.

3분기 구리가격동향을 보면 마치 작전주차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음을 알 수 있다.

국일신동의 3분기보고서중에서 원재료매입현황을 보면 이렇다.
보고서에서 친절하게도 원재료별로 매입금액까지 나온다.

원재료매입비용 165억중에서 국내에서 황동스크랩만 140억을 차지한다.
이 기업의 가장 큰 원재료비는 황동스크랩이다.

황동스크랩과 제품가격의 스프레드에 의해 기업의 이익이 달라진다.



국일신동의 제품현황이다.


제품중에서 황동봉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비중은 전년대비 더욱 늘어났다.

따라서,, 이 기업의 이익은 
제품인 황동봉과 원재료인 황동스크랩의 스프레드에 의해 결정된다.

2분기와 3분기의 황동봉가격을 비교해보면 이렇다


국일신동의 매출액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황동봉의 내수가격은 1%증가하였다.

원재료인 황동스크랩가격을 2분기와 3분기에 비교해보면 이렇다.


황동스크랩의 가격은 별다른 변동이 없고, 전기동과 아연 가격이 크게 올랐다.

2분기와 3분기의 비용의 성격별분류를 통해 원재료비의 비중을 계산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2분기에 비해 3분기에 원재료비항목이 더 늘어났다.

감가상가가비와 인건비는 큰 변동이 없고,,
원재료비에 의해 매출총이익이 줄어들었다.

이는 소재기업이 원재료가격이 급등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된다.
원자재가격이 너무 급격하게 올라서,
원재료가격의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미처 전가시키지 못할 때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8. 1. 2. 07:39
월봉차트

5월이평선 지지선 하단..

주봉차트

20주이평선 지지선 하단..

일봉차트

60일선 하단.


대주주물량제외하면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2백만주??

최근 대량거래발생한 날 .. 위의 사각형된 날짜의 1분봉차트 


털어먹은 흔적으로 보기에는 물량이 적음..

멀티플 점검


대부분의 지표가 양호함.

최근들어 ROE가 증가하고 있음.

재무상태표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다..


현금성자산외에도 투자자산도 비중이 상당하다. 
무슨자산을 보유중인지는 모르지만, 돈되는 자산이 많은 기업임은 틀림없다.
희한한 것은 제조업인데도 불구하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비중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투자자산은 부동산이 아니라, 관계기업지분으로 보유중이다.

종속기업의 개황




중국에 관계기업과 공동기업이 있다.

뭐해서 먹고 사는 기업인가??


단열재 사업부도 있지만,, 대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판유리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유리의 매출액추이


2015년을 바닥으로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분기매출액 체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B TO B 기업인데 판관비율이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것은 판관비율이 줄어든데 원인이 있는 걸로 보인다.



매출총이익과 판관비를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이렇다.


최근 4분기동안 매출액이 3%증가하는 동안 매출원가도 3%증가하였다.
매출총이익은 조금 더 증가하였다.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같은 비율로 증가하면 매출총이익이 당연히 조금 더 늘어난다.

거기에 플러스해서 판관비는 1%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판관비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인건비는 그대로인데,, 연구개발비와 대손상각비가 늘어났다.
최근들어 연구개발비를 더 늘리고 있다.
대손상각비를 1회성비용으로 생각한다면 4분기의 실적은 좀 더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

한국유리의 분기실적을 보면 4분기실적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인다.

현금흐름추이


영업현금흐름도 양호하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2015년을 이후 플러스로 돌아섰다.
유형자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회전일수


2달안에 외상값회수되고 있고, 재고자산은 오히려 줄고 있다.



잉여현금흐름이 200억이 넘는 기업이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29. 13:38
다음은 한국가구의 월봉차트이다.


2013년 1만원초반에서 놀고 있던 주가가
단 2년만에 2015년 고점 89900원까지 올랐다.
9배의 무시무시한 상승을 기록하였다.

pbr밴드를 보면 이렇다.

주가가 9배까지 올라도 pbr은 2를 넘지 않았다.
주가가 바닥이었을 때 pbr은 0.2였다...

기업명만 보았을 때는 가구만들어 파는 제조업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식품유통업이다.

3분기보고서에서 부문별 정보를 보면 식품류의 매출이 5배가량 많고,,
영업손익은 가구류는 적자.. 식품류는 53억흑자로 나온다.
내부거래 합해서 영업이익 50억이 나온다.

한국가구의 식품류 부문은 종속기업인 제원인터내쇼날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제빵류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도매상이나 호텔, 레스토랑, 까페에 공급하는 유통업을 하고 있다.



주가는 2015년 수직상승하였는데,,
10년간의 매출액추이를 보면 이렇다.

매출액이 2010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계단식으로 증가하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과 동반하여 꾸준히 증가하였다.

2010년부터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배경에는 
제원인터내쇼날의 인수가 있다.


2010년 10월 제원인터내쇼날의 지분을 100%인수하여 유통업이 본업이 되었다.

이익잉여금추이를 보면 이렇다.


2009년부터 이익잉여금이 계단식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제원인터내쇼날을 인수하기 전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폭증한 것은 비영업손익으로 인한 것이라 추정된다.
아마.. 부동산매각이 아닌가 한다.

부동산팔아서 신규사업매수하고..
유형자산이 2010년과 2011년 늘어났다.
유형자산은 제원의 사업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유형자산은 큰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유형자산의 상세내역을 보면 이렇다.

토지가 대부분이고 설비는 비중이 얼마되지 않는다.

기계장치는 상각완료..

따라서,, 한국가구의 수익구조는 상품매입비와 인건비가 대부분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유럽에서 상품을 매입하여 내수로 유통하는 구조이므로..
환율이 수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쯤에서 원/유로 환율차트 삽입한다.


대규모무역수지 흑자로 인해 당분간 원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비용의 성격별 분류는 다음과 같다.

예상했던 바대로 상품매입액과 인건비가 절대적으로 높다.

그러면, 제품가격과 상품매입가격이 영업이익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일 것이다.
주요상품가격의 변동

다른 상품은 가격이 그대로인데,, 끼리크림치즈만 소폭 인상되었다.

매출액에서 치즈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렇다.
약 15.94%...

2분기에는 비중이 어떨까??

치즈류 매출액비중이 2분기보다 3분기에 소폭 줄어들었다.

제원인터내쇼날이 끼리치즈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28. 22:45
멀티플 점검


per과 pbr만 보았을 때는 그다지 저평가기업은 아니다.
제조업중에 영업이익률이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업이 
나름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화왕관은 배당수익률이 2.5%..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해주는 배당주로 꼽힌다.

배당성향이 30%가 넘고,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고 있다.


순현금기업이고 무차입경영까지는 아니지만,, 차입금이 거의 없는 편..

자산의 대부분이 유형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큰 투자가 이루어졌는가??


이익잉여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당좌자산과 투자자산으로 쌓이고 있는 중이다
유형자산은 2011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가상각이 되면서 줄어들고 있다.

유형자산의 종류는 무엇일까??


설비의 비중이 클 것으로 생각했으나,,
토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이후 설비는 지속적으로 감가상각이 진행되고 있다.
더 이상 설비를 늘리지 않고 있던 설비로 물건 찍어내서 파는.. 
그런 기업이다.



버핏옹이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기업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소비재기업을 좋아한다지??

어찌보면 버핏옹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기업일지도 모르겠다.
해자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없는 ....

10년간의 매출액추이

매출액은 큰 폭은 아니지만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5년과 2016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최근 다시 하락하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분기실적을 확인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그만큼 영업이익이 부응하지 못하였다.

판관비율은 변화가 없고, 매출원가율이 더 올라갔다.

 설비를 더 늘린 것이 없으니, 감가상각비와 인건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남은 것은 원재료비와 제품의 가격차이가 줄어들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삼화왕관의 제품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cap이다.


cap가격의 변동추이

매출액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캡의 가격이 내려갔다.

원재료의 가격은 전년도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원재료의 가격은 올라가고 제품의 가격은 내려가니, 매출원가율은 올라갔을 것이다.

비용의 성격별분류


원재료및 상품매입액비중이 매우 클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60%가 넘지 않는다.
기타비용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타비용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변동성이 매우 큰 항목으로 보인다.

나름 해자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원재료의 가격상승을 제품에 전가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제품가격은 오히려 내려갔다.
조만간 올릴 생각인지?? 아니면,, 시장의 경쟁으로 인하여 못올리고 있는 것인지??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28. 08:18
다음은 디지아이의 10년동안의 월봉차트이다.


2016년 주가가 한차례 크게 상승하고 난 이후 반토막난 상태이다.

10년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09년을 고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것인가?

매출액은 2016년을 바닥으로 최근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분기매출액추이로 좀 더 자세히 보자

2017년들어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였다.

8개분기별 매출액차트를 보면 4분기에 매출액이 적은 경향이 있다.
사업의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큰 것을 보니,,비영업손익이 있다.


이자수익이 있긴 한데,, 이자수익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현금성자산을 가지고 있다가 다른데다 자금을 배치하는 모양이다.

디지아이의 자산구성도를 보면 이렇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현금성자산이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 많다는 뜻이다.

이익잉여금의 추이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최근 5~6년동안 적자를 기록해서 이익잉여금이 하향추세이다.
그래도 아직 남은 현금성자산이 많다.

적자를 봐도 배당금은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배당금이 크게 증가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익만 늘어난다면 주주들과 이익을 함께 할 생각이 있어보인다.



3분기보고서에서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국내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었고,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기타의 매출이 늘어났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수출물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내수보다 수출이 월등히 높은 기업이다.

비용구조분석을 위해서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2016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뒤져보았다


제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판매의 비중도 상당하다.
2016년 상품매입액이 약 40억인데,, 전년도 상품매입액은 56억정도이다.
상품매입액이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상품매출액의 비중도 줄어들었을 것이며,
이것은 제품매출액의 비중이 더 높아졌음을 의미할 것이다.

실제로 3분기보고서와 2분기보고서에서 상품매출액을 보면
2분기에 상품매출액 29%, 3분기에 상품매출액 비중이 27%이다.

특이한 것은 경상개발비의 비중이 10%나 된다는 점이다.
경상개발비는 전년도 대비해서 다소 줄어들었다.

주요제품의 가격변동추이

잉크젯 프린터의 수출가격은 소폭 하락..
텍스타일프린터의 수출가격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각 품목별 매출액비중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제품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텍스타일 프린터가 가장 높다.

디지아이의 원재료가격과 제품가격추이를 차트로 볼 필요가 있겠다.
원재료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프린트헤드이다.


프린트헤드의 경우 최근 3년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최근 급락하였는데..
프린트헤드의 가격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는 이유는 보고서에 기재가 되어 있지 않으니 알 수 없다.

각 원재료의 품목별 가격을 차트로 보면 이렇게 나온다.

프린트헤드가격이 마치 작전주차트처럼 급등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를 보아도..
프린트헤드가격과 연동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트헤드의 가격은 디지아이의 실적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28. 06:50
인지디스플레이는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0년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은 그다지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분기실적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나,,
3분기실적은 매출액은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였다.

이 기업의 분기보고서에서 비용구조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대부분의 제조업이 그렇듯이 원재료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원재료의 가격이 내려가거나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서
매출원가율이 떨어지는 것이 더 많은 이익이 나오는 구조이다.


매출액은 13%늘어났는데,, 매출원가가 더 많이 늘어났다.
판관비는 더 줄어들었다.

매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영업이익은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사업보고서를 좀 더 뒤져 볼 필요가 있다.



인지디스플레이의 내수와 수출비중은 이렇다.


해외사업부의 비율이 86%가 넘는다.

제품의 가격변동은 이렇게 나온다.


국내사업부의 제품가격은 크게 올랐으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해외사업부의 제품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를 근거로 판매량을 추정해보면..
제품가격은 소폭 하락하였는데,, 매출액은 사상최대이므로..
판매량은 더 많이 늘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주요원재료의 가격


해외사업부의 주요원재료는 스테인레스를 제외하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과 레진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각 원재료가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보고서에 나오지 않으니 알수 없으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추정해보면,
제품가격은 떨어지고, 원재료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
제품가격을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인가??

지역별 사업부의 공장가동률 체크


공장가동률은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앞으로 매출이 더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
종업원급여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았을 때.. 
가격스프레드보다는 물량으로 밀어부칠 전략이 아닌가 추정된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27. 15:56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공사를 하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공사업체이다.

밸류지표는 다음과 같다.


낮은 부채비율에 PER과 PBR은 아주 싸게 보이지는 않지만,,
경쟁업체가 없으므로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배당도 적지만 주고 있고, 꾸준히 흑자보는 기업이다.
적당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그동안 사업해서 현금은 그다지 많이 못모았다.

이익잉여금 추이는 이렇다.

사업해서 꾸준히 돈을 벌기 벌었는데... 2015년 유형자산이 급격히 늘어났다.
유형자산이 늘어난 것은 리스판더호를 매입한 것으로 인한 것이다.

2015년 유형자산이 늘어난 이후 꾸준히 감가상각이 진행되고 있다.

차입금으로 인하여 순현금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의 이익잉여금추이에서도 확인하였지만,
자산의 구성을 보면 ..
이 기업은 가진게 공사를 위한 배 밖에 없다.


전체자산에서 유형자산의 비중이 무려...
82%나 된다.

유형자산이 1229억이나 되는데...
유형자산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을 분기보고서에서 뒤져보니 이렇게 나온다.


기계장치가 221억원...

선박이 약 903억원이다.

기말장부가액기준으로 기계장치와 선박만 1124억이다..
총자산은 1512억... 
그야말로 케이블공사용 선박 자체가 전체 자산이나 다름없다.

최근 분기매출액추이는 다음과 같다.

2016년 2분기와 3분기에 비하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점프하였다.
선박도입이후 1년동안 실적이 저조하였는데, 이제서야 실적이 올라오는 중이다.

분기매출액이 300억이상으로 올라서야 
새로도입한 리스판더호의 감가상각비와 인건비를 상쇄하고 더 많은 이익이 남을 것이다.



수주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수주잔고와 선수금이다.

주석에서 선수금항목을 뒤져보니 이렇게 나온다.


3분기말 현재 선수금이 전기말 선수금보다 아직 작다.

3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282.6억원이다.

2분기 수주잔고는 이렇게 나온다.


3분기말 수주잔고가 2분기수주잔고보다 적다...

이놈의 주가가 뛰어오르려면 대규모 수주공시가 한방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기업에 있어 가장 취약한 점은 현금흐름인데..
KT서브마린의 현금흐름을 보면 이렇다.


고객사가 대형통신사와 공기업이다보니, 돈떼일 염려는 없어 좋은데...
큰거 한방이 좀 부족해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19. 15:36
실적과 주가가 역주행하는 종목중 하나로 한일화학이 있다.


매출액도 영업이익도 10년이래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어떤지 월봉차트로 확인해보자.


2017년들어 주가는 계속해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다음과 같다.

2011년이후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판관비율도 2015년이후 하락하고 있다.
소재기업이다보니, 판관비의 비중은 매우 작은 편이다.

3분기실적을 2분기와 비교해보면 이렇다.


매출액은 36% 증가했는데, 매출원가는 더 많이 늘어났다.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제품가격상승과 판매량증가 효과가 합해진 결과로 보인다.
매출원가가 늘어난 것은 원재료인 아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미처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보고서에서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보면 이렇게 나오는데


비용의 대부분이 원재료의 사용및 상품의 매입이다.

화학업종은 전형적인 스프레드산업이다.
제품과 원재료의 가격차이에 따라 이익이 좌우된다.

한일화학의 자산구성은 이렇다.

현금은 별로 없고, 대부분의 자산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추이는 이렇다.

2016년부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현금흐름표에서는 확인이 가능한데,, 
한일화학의 현금흐름추이는 이렇다.


매출액이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재고자산을 비축해둔 것으로 보이는데..
경영진은 아연가격의 강세가 계속되리라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가격약세가 예상된다면 재고비축에 이렇게 열을 올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쯤에서 아연가격을 보지 않을 수 없다.


10월4일 고점을 찍고 현재 아연가격은 조정중이다.
만약,, 아연가격이 이날의 고점을 뚫고 더 상승한다면 
이놈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참고로 이놈의 주봉차트를 보면 이렇다.


현재 240일선에 터치되어 있는데.. 이놈을 지지할지는 알 수 없다.
아마,, 아연가격의 방향에 따라 지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19. 07:31
화성밸브가 3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를 3분기보고서에서 뒤져 보았다.



지난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5%늘었는데, 매출원가는 덜 늘어나서,,
결과적으로 매출총이익은 더 늘어났다.
판관비는 더 적게 늘어나서 영업이익이 더 개선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성밸브의 영업현금흐름은 이렇다.


영업현금흐름이 28억이 유출되었는데..
2분기보고서의 주석에서 영업현금흐름에 관한 항목을 뒤져보면 이렇게 나온다.


매출채권의 증가가 현금흐름악화의 원흉이다.



물건팔고 외상값을 이렇게 많이 깔아놓으니...
외상거래처는 대부분 가스업체이므로 외상값떼일 염려는 없다고 해도..
시장이 이놈의 가치를 알아주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의 개선이 필요해보이는데..
악성채권이 아니라면 매출채권은 회수되기 마련이다.

매출채권회전일수와 재고자산회전일수는 다음과 같다.


매출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채권회전일수가 늘어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재고자산회전일수는 줄어들고 있다.
저 빨간색의 차트가 아래로 방향을 잡는 날을 기다려 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