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 23:37
배당주를 순위로 보면, 가끔씩 태경화학이 눈에 보인다.

 2008년부터 배당금은 150원으로 고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배당금은 고정인데, 배당성향은 높아지고 있다.
버는 것은 줄어드는데, 배당은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10년간의 매출액추이는 다음과 같다.

2009년을 고점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매출액도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거의 제자리상태인데,, 
영업이익만 줄어들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인가??

영업이익률추이를 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2009년 무려 29%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이 현재 연환산으로 5%를 겨우 넘는수준이다.

태경화학의 3분기설적은 더욱 초라하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8% 증가했는데, 매출원가가 더 많이 늘어났다.

매출원가율은 큰 변화가 없는데, 판관비율이 2015년부터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매출액도 그다지 큰 변화가 없고, 매출원가율은 2017년 들어 상승하였고,
판관비율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친다.



태경화학이 돈벌어서 어디다 묻어두고 있는지 이익잉여금추이를 보면 이렇다.

당좌자산이 2014년부터 큰 폭으로 줄었고, 
유형자산과 투자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세내역을 보면


투자자산으로 장기금융자산과 관계기업투자가 늘었고,
건설중자산이 늘어나고 있다.


태경그린가스를 2016년 3월 설립한 것으로 나오는데,, 
건설중인 자산의 금액이 태경그린가스의 자산총액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공장증설을 한 것이다.

매출액구성은 


액체탄산의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드라이아이스의 비중은 올라가고 있다.

주요제품의 가격추이


태경화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가격이 
내려갔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서에서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름 해자를 가진 기업이라 자랑하고 있는데,,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로 보인다.

원재료의 가겨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가격은 변동이 없고, 
제품의 가격이 떨어졌으니, 매출원가율이 올라간 것이다.

판관비의 증가는 어떤 항목 때문인지??


인건비와 판매비의 증가가 판관비가 늘어나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항목이다.

태경화학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태경그린가스의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고, 조선업의 실적이 가시적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