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7. 16:36
불황기에는 성장주가 달리고,
활황기에는 가치주가 달린다.

2018년은 불황기인가? 호황기인가??
2017년은 반도체주와 정유, 화학, 바이오주의 해였고, 가치주는 철저히 소외당한 해였다.

대동금속은 소형가치주에 해당한다.
10년간의 매출액추이다.


2012년부터 제자리에 있던 매출액이 2017년 연환산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판매량이 늘어서인가? 제품가격이 올라서인가??

아쉽게도 사업보고서에는 제품의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시되지 않아서 알 길이 없지만,
가동률정보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2016년대비 공장가동률이 크게 증가하였다.



뭐 만들어서 파는 기업인가??


현대차에 납품하는 실린더헤드를 제외하면 산업용기계의 주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동금속의 분기실적을 보면 이렇다.


최근 4개분기동안 매출액은 전년대비 모두 늘어났다.
2016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에 계절성의 영향도 있어보인다.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대동공업에 납품하는 구조로 보면,,
농한기에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걸로 보인다.

분기실적을 좀 더 상세히 보면


매출액이 6%감소하였는데, 매출총이익은 30%나 감소하였다.
원재료비의 비중이 낮은 기업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판관비는 오히려 24%증가하였고,,
그 결과 영업이익은 82%가 감소하였다.

원재료비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뒤져보았다.


변동비인 원재료사용액이 50%이고, 
그외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항목들은 고정비성격으로 생각된다.

대동금속은 매출액증가에 이익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으로 이해된다.

매출액추이가 어떻게 될지가 관전포인트이다.

2016년 영업보고서에 나온 내용



주요고객은 대동공업과 대동기어, 현대차, 볼보건설기계이다.

매출액비중은 현대차상용차에 납품하는 실린더헤드매출액이 153억.
산업용기계가 401억으로 나와있는데..

주석을 뒤져보니 특수관계자 거래내용이 이렇게 나온다.


특수관계자와의 당분기매출액은 약 45억이다. 

향후 매출액전망은  대동공업과 대동기어, 현대차의 상용차부문의 매출액을 뒤져볼 필요가 있겠다.

영업보고서에 보면 내수시장의 한계로 수출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나온다.


대동공업의 수출시장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미국인데, 미국시장이 19%성장하였다.
매출이 늘어난데는 미국수출이 늘어난데 큰 영향이 있었다.
중국시장이 성장하긴 하였으나, 비중은 얼마되지 않는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