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9. 07:01
디지아이의 일봉차트이다.



약 3달전 대량거래가 형성되었다.
대량거래라고는 하지만 30만주가 약간넘는 정도다.

공시제외물량이 53.32%이다.

대주주물량이 400만주가 좀 넘으니..
30만주가 조금 넘는 거래량은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1분봉차트로 보면 이렇다.


디지아이의 1분봉차트에서 좌측부분의 사각형과 
우측사각형은 뭔가 형태가 좀 달라보인다.

좌측사각형의 경우 장대봉에서 거래량이 없었으나,
고점에서 거래가 터져나왔다. 매우 좋지 않은 신호이다.

우측사각형에서는 그다지 큰 장대봉이 등장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음봉에서 그리 많은 거래가 형성되지 않았다.

좌측사각형의 거래금액만으로 생각한다면
고점에서 1~2억정도의 거래대금만 형성되었을 뿐이다.

작전이라 하기에는 너무 작은 금액이다.
이후에는 거래의 잔디가 형성되어 있다.

극도로 거래가 줄어든 상태에서 주가는 박스권을 등락하고 있다.

이후 거래가 좀 늘어난 날짜를 일봉으로 보면 


이 날짜인데....

디지아이의 이 날짜에 해당되는 날의 1분봉으로 확대해보면 이렇다.


고점에서 약 2만주정도 거래가 나왔으나,,
하락할 때 거래는 없다.

이쯤에서 디지아의 멀티플을 한번 본다.


시가총액이 300억도 안되는 기업이 무차입경영에 순현금을 190억을 쌓아놓고 있다.

디지아이의 10년매출액추이를 보면 이렇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쪼그라들고 있다.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성장이 없다는 이유이다.

분기실적을 확인해보면 이렇다.



2017년 1분기부터 매출액이 확실히 증가하였다.
최근 8분기동안의 실적만으로 본다면 4분기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프린터업체인데, 계절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상승중인데, 판관비율이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인데도 불구하고 판관비율이 상당히 높은 기업이다.


판관비를 좀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는데..
연구개발비가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최근 연구개발비가 좀 줄어든 영향이 있다.
그 외에 판매비와 인건비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판매비는 그다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출이 쪼그라드는 상황에서 판매비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보니..
물건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것은 좀 의미가 있어보인다.
영업보고서에 실린 내용이 있다.


2016년말 영업보고서에 신규장비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나온다.
연구개발은 계속되어야겠지만, 주력으로 개발하는 제품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물건만 팔리면 되겠네??
4분기에는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