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8. 08:18
다음은 디지아이의 10년동안의 월봉차트이다.


2016년 주가가 한차례 크게 상승하고 난 이후 반토막난 상태이다.

10년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09년을 고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것인가?

매출액은 2016년을 바닥으로 최근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분기매출액추이로 좀 더 자세히 보자

2017년들어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였다.

8개분기별 매출액차트를 보면 4분기에 매출액이 적은 경향이 있다.
사업의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큰 것을 보니,,비영업손익이 있다.


이자수익이 있긴 한데,, 이자수익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현금성자산을 가지고 있다가 다른데다 자금을 배치하는 모양이다.

디지아이의 자산구성도를 보면 이렇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현금성자산이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 많다는 뜻이다.

이익잉여금의 추이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최근 5~6년동안 적자를 기록해서 이익잉여금이 하향추세이다.
그래도 아직 남은 현금성자산이 많다.

적자를 봐도 배당금은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배당금이 크게 증가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익만 늘어난다면 주주들과 이익을 함께 할 생각이 있어보인다.



3분기보고서에서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국내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었고,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기타의 매출이 늘어났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수출물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내수보다 수출이 월등히 높은 기업이다.

비용구조분석을 위해서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2016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뒤져보았다


제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판매의 비중도 상당하다.
2016년 상품매입액이 약 40억인데,, 전년도 상품매입액은 56억정도이다.
상품매입액이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상품매출액의 비중도 줄어들었을 것이며,
이것은 제품매출액의 비중이 더 높아졌음을 의미할 것이다.

실제로 3분기보고서와 2분기보고서에서 상품매출액을 보면
2분기에 상품매출액 29%, 3분기에 상품매출액 비중이 27%이다.

특이한 것은 경상개발비의 비중이 10%나 된다는 점이다.
경상개발비는 전년도 대비해서 다소 줄어들었다.

주요제품의 가격변동추이

잉크젯 프린터의 수출가격은 소폭 하락..
텍스타일프린터의 수출가격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각 품목별 매출액비중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제품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텍스타일 프린터가 가장 높다.

디지아이의 원재료가격과 제품가격추이를 차트로 볼 필요가 있겠다.
원재료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프린트헤드이다.


프린트헤드의 경우 최근 3년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최근 급락하였는데..
프린트헤드의 가격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는 이유는 보고서에 기재가 되어 있지 않으니 알 수 없다.

각 원재료의 품목별 가격을 차트로 보면 이렇게 나온다.

프린트헤드가격이 마치 작전주차트처럼 급등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를 보아도..
프린트헤드가격과 연동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트헤드의 가격은 디지아이의 실적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