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9. 06:57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도시가스주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도시가스주의 하나인 예스코의 비용구조를 살펴본다.
 예스코의 3분기보고서에서 비용의 성격적 분류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대부분의 비용이 가스재고자산의 변동과 자재비 및 설치비이고,
감가상각비는 예상보다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전체 비용의 3%정도..

도시가스의 판매가격은 지방자체단체에서 일정한 수준의 마진을 붙여서 정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자체는 거의 변동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도시가스업종은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겨울 추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매출이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가스재고자산의 변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66%이니..
다른 비용도 꽤 많이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예스코는 다른 사업부문도 많기 때문에, 가스부문만 생각할수는 없다.

예스코의 매출액추이다.


2014년이후부터 매출액은 줄어들고 있는데, 영업이익은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변화는 분기 매출액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이익이 왜 올라갔을까??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매출원가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판관비율은 올라가고 있다.
도시가스업종에 판관비가 들어갈 일이 뭐가 있겠나??
다른 사업을 벌이면서 판관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매출원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도 2015년부터인것으로 확인된다.

매출이 증가추세이고, 영업이익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았을 때,
다른 사업부문에서 성장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2. 18. 06:50
화성밸브는 대부분의 자산이 재고와 매출채권으로 이루어진 기업이다.


돈벌어서 현금이나, 부동산으로 쌓이는 구조가 아니고,, 
여태까지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을 늘려온 기업이다.

이익잉여금은 지속적으로 늘려왔는데,,
당좌자산은 정체상태이고, 유형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유형자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감가상각보다 증설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까지 많다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차입금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이 도시가스업체에서 사용하는 밸브제조기업이니,,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많아도  위험자산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화성밸브는 2015년이후로 수익성이 급감하였다.

매출도 일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그러던 것이 2017년 3분기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이 다시 올라왔다.
다음은 화성밸브의 3분기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다음과 같이 나온다.


3~4%에서 놀고 있던 영업이익률이 9%까지 급등하였다.

매출원가율을 보면..


매출액이 35%늘어났는데,, 매출원가는 31%늘어났다.
매출원가 증가율이 더 적어서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것이다.
판관비는 11% 증가하였다.

이놈의 수익구조를 좀 더 자세히 파보려면 분기보고서를 보아야겠다.
반기보고서에서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재고자산의 변동과 원재료, 상품매입액을 합하면 비중이 64%가 나온다.
종업원급여와 감가상각비는 비중이 매우 작다.



원가중에서 원재료비중이 높은 기업이라,
제품의 가격과 원재료가격간의 스프레드가 이익을 좌우하는 기업이다.

주요제품의 현황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제품은 
나사식 밸브와 매몰 용접형 밸브이다.

매몰용접형밸브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으로 
제품가격의 추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나사식밸브는 1분기와 2분기 제품가격이 상승추세이다.

주요원재료의 가격변동추이

원재료가격은 소폭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의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추이를 보면,,
원재료의 가격상승분보다 제품의 가격을 더 많이 올려서 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익을 올린만큼 현금흐름이 좋은가?

영업이익이 올라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이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이다.

차입금비중이 높지는 않으나, 계속 올라가는 추세인것으로 보았을 때,
자금이 후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활동현금흐름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운전자본의 추이는 다음과 같다.

자금이 후달려서 그런지 매입채무가 늘어나고 있다.
원재료의 매입처에 대금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면,,
매입거래처에 파워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놈의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현금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관전포인트는 2분기에 올라간 영업이익률이 유지가 되는지와
현금흐름이 개선되는지의 여부가 될 것이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1. 25. 07:34

신대양제지는 골파지제조업체이다. 

골판지중에서도 원지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멀티플은 다음과 같다.


어떤 종목의 주가가 저평가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신대양제지는 pbr이 0.5인 저평가를 받고 있는 중인데..

높은 부채비율과 얼마전 발생한 공장화재,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이슈로 시장의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장화재이후 꾸준히 지급하던 배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후로 주가는 폭락...




한창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던 때도 배당성향이 20%를 넘지 않았다. 

배당에 대해서는 좀 인색한 편이다.


부채를 어느정도 갚고 나면 배당을 다시 지급할것으로 보인다.


자산구성도


대부분의 자산이 유형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진의 자산배치

이익잉여금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긴 한데..

최근들어 유형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설비를 더 늘린다느 말인데..


설비만 늘린 것이 아니라 토지도 늘어났다.

건설중인 자산도 대폭 늘어났다.


연결재무제표 주석에 보면 대양제지 지분인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대양제지의 지갑상황을 보면 이렇다.


순현금이 마이너스인 기업이다.

저평가중이긴 한데,, 대부분의 자산이 유형자산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장치집약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업황개선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보인다.


업황이 나빠지면 주가는 한없이 빠질 것이고, 조금만 개선된다면 수직폭등하는...

참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종목이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판관비율은 내려가고 있고, 매출원가율은 올라가고 있다.


골판지 원지제조업은 전형적인 스프레드 산업이다.

이익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매출원가율이 떨어져야 한다.

매출원가율이 가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매출액은 2%늘어났는데, 매출원가는 5%증가하였다.


따라서 매출원가율은 더 올라갔다.




신대양제지의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이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양제지 지분인수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놈의 관전포인트는 원재료인 폐지와 제품가격인 원지가격의 스프레드로 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30. 00:31

세진중공업의 투자지표는 다음과 같다.


낮은 자기자본이익률..

pbr과 psr로는 저평가. 배당은 좀 괜찮은 편..

부채비율도 꽤 높은 편..


배당성향은 이렇다.

100원씩 3년동안 배당성향은 25%이상..


자산의 구성

유형자산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다른 자산의 비중은 미미하다.

유형자산중 무슨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나?



토지와 설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토지의 비중이 더 크다.


아마.. 가장 큰 자산은 도크가 아닐까 한다.


2013년부터 부채비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돈을 잘 벌어왔고, 벌은 돈은 빚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동비율마저 줄어드는 것을 보면, 보릿고개를 넘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같다.


매출액추이

2013~2015년 세진중공업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이때 벌은 돈으로 빚갚은 것이다.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았을 때,

조선업종이 최악의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로 보면, 4분기를 지나고,

2018년 1분기가 되면 가시적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듯 하다.


일봉차트는 이렇다.

4천원초반대의 세진중공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 3천원도 되지 않는다.


한번도 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하였던 주가가 

최초로 20일선과 5일선을 회복하였다.




이평선이 맞느니 안맞느니 말들이 많은데,,

주가가 박스권을 움직일 때는 단기이평선을 보고 매매한다면 쥐약이다.


그러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상승하고 난 다음..

그 추세를 벗어날 때 추세전환의 첫 신호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주가가 5일선을 한번도 훼손하지 않고 상승하였다면,

주가가 5일선을 훼손하였다면 강력한 하락신호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하락한 종목이 상승전환할 때도 마찬가지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9. 23:40


2011년 이비뉴스에서 뽑아온 자료인데.. 
뉴스발표이후 5년이 지났으니, 와이어로프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반기보고서에 실린 고려제강의 시장점유율은 이렇게 나온다.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중인데,,,
고려제강의 와이어로프부문은 전체사업부문중에서 그리 큰 비중은 아니다.

전체 매출액중에서 와이어로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정도 된다. 실질적인 사업비중은 자동차타이어 및 부품에 치중되어 있다.

다음으로 만호제강의 와이어로프 국내시장점유율은 사업보고서에 이렇게 나온다.


음.. 고려제강 시장점유율 42%, 만호제강 시장점유율 25%이다.



그러면, 만호제강의 전체 사업부문중 와이어로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매출이 와이어로프을 팔아서 먹고 사는 구조이다.

만호제강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5년이상의 기간동안 큰 변동이 없다.
따라서, 전체 시장의 파이가 어떻게 되는지와는 상관없는 과점시장으로 판단된다.

고려제강과 만호제강의 매출액추이를 비교.
먼저 고려제강 분기매출액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음은 만호제강의 매출액추이다

1분기보다는 실적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yoy로 실적은 감소하였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8. 23:08
송원그룹 계열사. 백광소재
주요 종속기업; 태경화학.

참고로 태경화학의 대주주


지분율이 50%가 안되는데, 사업보고서상에서는 종속기업으로 되어 있다.



순현금이 마이너스.. 가진 현금이 없다. 부채도 좀 있는 편이고..

자산의 구성은 이렇다.


유형자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유형자산에 언제 이렇게 투자를 했는지 이익잉여금추이를 보면

2016년도에 대규모 투자 있었다.

어디다 이렇게 돈을 들이고 있나 ??

2015년부터 땅사고 2016년부터 기계들이고 공장짓기시작한다.
현재도 짓고 있는 중이다.

생산설비의 변동


최근 준공된 설비들이 꽤 많다.

공장짓고 난 다음 매출액추이를 보자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았을 때,
공장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면,
감가상각을 넘어설 정도의 영업이익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비가 대폭 늘어나서 1년에 100억이 넘는다.

다음은 현금흐름과 운전자본추이다.


순이익과 감가상각비가 늘어난만큼 영업현금흐름도 증가하였다.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서 운전자본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투자활동현금흐름도 줄어들고 있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증설을 위해서 더 이상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도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주가의 추이는 다음과 같다.


2016년과 2017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지만,
아직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5. 22:38
아연을 원재료로 한 소재기업으로 한일화학과 한창산업이 있다.

두 기업의 주가의 움직임을 비교차트로 한번 확인해 본다.


두 기업의 주가는 2015년까지 대체로 동행하다가
2015년중순이후로 연관성이 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창산업은 주가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일화학은 땅굴을 파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아연가격에 주가가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한일화학이 2분기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한창산업의 분기매출액추이다.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였다.

다음은 한일화학의 분기매출액추이다.


매출액이 YOY로 감소하였다. 감소한 이유는 반기보고서를 좀 뒤져볼 필요가 있겠다.

두 기업모두 현금흐름에 특이한 점이 발견되는데..


최근들어 두 기업모두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자산및 부채의 변동항목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뜻인데...
재고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일화학의 경우 2009년 자산및 부채의 변동에서 -140억의 현금유출이 있었다.

10년 매출액추이를 보면 이렇다.


2009년 재고비축이후에 2010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액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하락하였다.
제품가격과 원재료가격의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으로 추측된다.

매출액과 재고자산과의 상관관계를 한번 생각해보면..
전년도의 매출액증가분보다 더 높은 재고의 증가가 발생할 때..
다음해 매출액은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특히 소재기업에서 그런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재고자산이 늘어나는 것이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닌 기업들도 분명히 있다.
제품의 유행이 빠른 전자제품이나 섬유업종은 재고자산이 늘어나면,
기업의 위험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일화학의 운전자본차트를 보면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줄어들었는데, 재고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10년 매출액은 2008년을 훌쩍뛰어넘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들었으나, 재고자산을 늘렸고,
 2016년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17년 현재..연환산기준으로 재고자산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매출액은 어떻게 될 것인가??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5. 08:30
최근 1년사이에 반토막난 종목으로 경동나비엔이 있다.

일봉차트다.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수 있지만..
월봉으로 보면 이렇게 나온다.



6천원대에 있던 주가가 2016년 최고점에서 6만원대까지 상승하였다.
5년동안 텐배거를 달성하고 추락하는 중이다.

그걸 알고 싶은 건 아니고...
저렇게 주가가 상승하기 이전의 기업의 운전자본추이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발견된다.

다음은 경동나비엔의 매출액과 운전자본이다.


기업의 매출액은 계단식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중간에 사각형으로 표시된 구간을 보면..
매출액상승을 넘어서는 매입채무의 증가가 확인된다.

그에 비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증가는 그다지 높지 않다.



텐배거 달성한 기업의 운전자본배치이므로 이를 보고 생각해볼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성장하는 우량주라면,, 매입채무를 잘 활용해야 한다.
거래처에서 외상으로 물건사와서, 팔 때는 현금받고 판다..

현금흐름은 이렇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나타내다가..
2015년이 되어서야 마이너스로 전환하였다.

이를 해석하자면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기업에 현금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현금이 부족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와서 썼다는 말이 된다.

이쯤 되면 차입금비중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급성장하는 시기에 부채도 끌어다 썼다.

텐배거 달성한 기업의 자금운용을 생각해 보았을 때,,
무차입경영만이 주가에 최선은 아니다.
적절한 부채의 사용과 매입채무의 활용은 주가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

그러면, 죽어라 물건 찍어내서 팔아서 
벌은 돈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자산구성을 보면 이렇다.


경동나비엔은 매출액이 상승한 것 처럼.. 이익잉여금도 계단식으로 상승하였다.
자산의 대부분은 유형자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당좌자산과 투자자산은 정체상태이다.

음... 텐배거를 달성하기는 하였는데,,
벌은 돈은 현금화하기 어려운 공장으로 되어 있다..

만약,, 매출이 정체되는 낌새가 보인다면 주가는 반토막이 아니라,,
수직폭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5. 08:01
주로 사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에서 비교차트기능을 한번 사용해보았다.
증권사의 HTS에는 수많은 기능들이 있는데,
그걸 전부 사용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평소에 사용하는 기능만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구리값이 요새 HOT한데...
풍산은 대형주이고, 구리업종인 국일신동과 이구산업에 대해 조금 파보았다.

먼저 이구산업의 주주상세이다.



기타친인척이 많은 것으로 보았을 때 
지분이 가족들에게 분산되어 있다.

국일신동의 주주상세는 이렇다.


이구산업과 국일신동 모두 손인국씨가 대주주이다.



최근 대주주인 손인국씨가 지분을 매수하고 있다.


중소형 가치주가 동반폭락하고 있는 요즈음..
이구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국일신동의 주가도 예외는 아니다.



이 두 기업의 주가는 서로 동행할까??
문득 궁금해서 비교차트를 보았다.


빨간색 차트가 국일이고, 파란색이 이구다.
큰 그림으로 본다면 동행하는데,, 
국일이 초소형주다보니.. 등락률이 더 가파르다.

여기에 풍산의 차트를 추가해볼까??


대형주위주의 장세다보니..
풍산은 가는데,, 이구와 국일은 안습이다.

전체적인 그림은 대체로 동행한다.

이 비교차트를 통해서 느낀점??
시가총액이 작을수록 대형주가 갈 때 찌그러져 있다가 한방에 급등후 쪼그라든다..

따라서 소형주로 재미보고 싶다면 대형주위주의 장세에서
주가가 약세일때 견뎌낼 수 있는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
2017. 10. 10. 22:09
저평가 자산주를 스크리닝하다보면 꼽히는 종목이 하나 있다.
대동전자다.
저pbr주이다.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여타 제조업과는 달리
대동전자는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을 넘는 현금부자기업이다.

자산구성은 이렇다.


현금성자산외에도 투자자산도 상당한 것으로 나온다.

투자자산의 종류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다.


유형자산이라고 해서 설비가 많은 것이 아니고, 
토지가 297억원..
투자자산은 투자부동산과 관계기업투자가 대부분인 알짜 자산주이다.

주가가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사라진 성장성때문이다.
10년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렇다.


2010년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2016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저평가주가 다시 시장의 재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본업에서의 성장성을 다시 입증해주어야 한다.

무차입경영중이니, 부채비율이 줄어들어서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여지는 없고,
매출액을 늘리고, 매출원가를 개선시켜야 이익이 늘어난다.

대동전자의 운전자본추이는 이렇다.


매출액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이던 재고자산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제조업인데도 불구하고,
매출채권보다 매입채무가 더 크다는 점이다.

외상으로 물건 사와서 현금받고 물건파는 비즈니스모델로 장사하는 걸로 봤을 때,,
매우 보수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고자산의 증가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팔리지 않는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고, 
제품원가를 낮추기 위해서 원재료를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다면,,
운전자본이 급격히 늘어나고, 기업의 현금이 급격히 말라갈 것이며,,
이것은 기업의 손실로 연결될 것이다.

반면,, 기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재료구매와 제품생산을 늘리지 않는다면 
공장설비와 인력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고,
기업의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이라면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 확실히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재고를 미리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현금흐름을 보면,,
투자활동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놀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추측해볼 수 있다.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니, 당연히 감가상각비는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자산과 부채의 변동항목이 44억 마이너스를 보였다.

운전자본중 어떤 항목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된지를 보면 이렇다.


매출채권회전일수는 줄어들었는데, 재고자산회전일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재고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넘치는 현금으로 뭐 만들어 파는지 뒤져볼 필요가 있겠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