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9. 07:31
화성밸브가 3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를 3분기보고서에서 뒤져 보았다.



지난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5%늘었는데, 매출원가는 덜 늘어나서,,
결과적으로 매출총이익은 더 늘어났다.
판관비는 더 적게 늘어나서 영업이익이 더 개선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성밸브의 영업현금흐름은 이렇다.


영업현금흐름이 28억이 유출되었는데..
2분기보고서의 주석에서 영업현금흐름에 관한 항목을 뒤져보면 이렇게 나온다.


매출채권의 증가가 현금흐름악화의 원흉이다.



물건팔고 외상값을 이렇게 많이 깔아놓으니...
외상거래처는 대부분 가스업체이므로 외상값떼일 염려는 없다고 해도..
시장이 이놈의 가치를 알아주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의 개선이 필요해보이는데..
악성채권이 아니라면 매출채권은 회수되기 마련이다.

매출채권회전일수와 재고자산회전일수는 다음과 같다.


매출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채권회전일수가 늘어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재고자산회전일수는 줄어들고 있다.
저 빨간색의 차트가 아래로 방향을 잡는 날을 기다려 본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