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인간의 심리때문이다.
쉴새없이 바뀌는 시세에 인간의 심리는 매우 나약하다.
부동산도 리스크가 큰 자산임에는 틀림없으나,
시세가 주식만큼 급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적다.
한국의 부동산 필패의 전설로 인하여
장기보유하면 반드시 오르더라..라는 믿음..
아파트로 장난치다 피본 경우는 별로 없다더라..라는 믿음...
으로 인하여 개미들도 장투한다.
따라서 아파트로 피본 사람은 적다.
팔고싶어도 못팔 때가 많은 것이 부동산이다.
자신이 가진 자산의 시세가 급락하면..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팔고 싶은 것이 인간의 공통된 심리이다.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 믿더라도..
단기적으로 순간폭락이 오면 누구나 팔고 싶어진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라도 폭락하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데 있다.
08년 금융위기때 매수해서 지금까지 보유하는 개미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금융위기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개미는 폭락장에 거의 대부분의 물량을 던졌을 것이다.
전부 던지고 나니 급등하더라..
급등장에 재미본 개미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망하지 않고 장기투자하기 위해서는 급락할 종목을 미리 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없어도..
국제자본의 흐름을 읽어낼 능력이 없어도..
개별종목중에 거래량에 폭락의 신호를 미리 줄 때가 많다.
휴스틸의 차트를 통해 언제 폭락할 종목을 피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고점에서 약 40퍼센트정도 폭락하였다.
고점에서 잡은 개미들은 다시는 회복하기 힘든 손실이다.
잠시 시장을 떠나 쉬는 것이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미 심리상태가 문너져 있기 때문에,,
냉정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다.
5분봉으로 사각형으로 된부분을 클로즈업해본다.
휴스틸의 6월 18일과 19일의 일봉을 5분봉으로 쪼개어 본다.
상한가에 진입하기 위해 주가가 상승할 때의 거래량을 보면..
양봉의 길이에 비례하여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양봉의 길이보다 거래가 더 크게 늘어난다면,,
오재미돌리기의 가능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휴스틸은 4개의 사각형에서 그다지 의심스러운 거래량이 없었다.
문제는 상한가로 마감하고 다음날 거래에서 발생한다.
아침부터 주가가 상승한 것도 아닌데..
거래가 터져나온다.
세력이 대부분의 물량을 가지고 있다면...
상승시키면서 개미들의 물량을 더 흡수했을 것이고..
다음날 상한가부근에서 시작되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물량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다음 6월 20일의 1분봉이다.
아침장시작후 상승은 더딘데..
상승하는데 소모된 거래량은 어마어마하다.
상한가까지 끌어올리는데 소모된 거래량을 계산해보면
1%상승하는데 2~3만주정도였으나,,
6월 20일의 1분봉으로 계산해보면 거의 10만주가 소모되었다.
무언가 개미들을 유혹해서 이루어야 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20일의 휴스틸의 일간 거래량은 230만주..
아침장시작후 5분만에 상승하는데 이루어진 거래량은 약 41만주...
이 사건이 지난 후에 주가는 반토막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지수가 폭락해서 주가가 하락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바닥에서 살아나기 어렵다.
폭락하기 이전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이 거래량차트에 기록되어 있었다.
믿기 어려운가??
911테러당시 항공주의 풋옵션 거래량이 평소의 수십배에 달했다는 다큐멘터리도 있었다.
08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의 외환위기당시에도 이러한 형태의 대량거래가 있었다.
거래량은 투자에 있어 가장 정확한 나침반의 역할을 할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