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9. 00:20
기업이 유형자산을 증설한다면,
내용연수에 따라 감가상각비로 비용처리하게 된다.

내용연수는 각 기업의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다르다.
기계장치는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건물의 경우 20년 감가상각을 하게 된다.

대규모설비투자후에 감가상각비는 기업의 이익을 갉아먹는 주범이다.
감가상각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 오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매출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그러하다.

매출이 유지되거나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력한 해자를 구축한 기업중에
감가상각비가 줄기 시작하는 기업이 보인다면,,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또다른 삽질만 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설비투자가 끝나고 감가상각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기업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피오트로스키 점수중에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개선되어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첫번째 경우는 영업이익률이 늘어나게 되는 경우의 수는 어떤것이 있을까??
설비투자가 끝나고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손익분기점이상으로 매출이 늘어나게 되면,,
고정비를 넘어 이익률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둘째는,, 강력한 해자를 가진 기업이 제품가격을 인상하였는데,,
매출은 정체상태이고,, 소비자는 울며겨자먹기로 소비를 줄일 수 없는 경우이다.

셋째는.. 제품가격은 그대로인데,, 원재료의 가격이 떨어져서 영업이익률이 올라가는 경우이다.

넷째는 매출은 정체상태인데,, 감가상각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올라가게 되는 경우다.

그외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감가상각비는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주는 여러변수중의 하나이다.

피오트로스키점수가 높은 여러기업의 사례를 분석해보고, 
왜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별난 아줌마